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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선생은... 온화하고 순수하며 화평하고 즐거운 듯 미소 띤 얼굴은 친근하여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고, 곧고 엄정한 말씨는 엄격하면서도 말은 기백이 놓고 간결하여 가을 햇살 같았다. -제자 윤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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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시고
성호기념관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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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시고
이익 시고

이익 시고/Draft poem written by Yi Ik


1732년(영조 8), 49.5×31cm


 


1732년 성호 이익(1681~1763)이 52세 때, 손자(즉, 李九煥임)의 돌을 맞아 기뻐하며 읊은 시로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生兒雖晩早生孫 아들은 늦게 낳았으나 손자는 일찍 보았노라


汝父芳年我老殘 너의 아비 젊었을 때, 나는 늙고 쇠잔하였네.


然喜同時三世幷 슬픔과 기쁨을 같이 할 때 삼세(三世)는 아울러 있고


深期餘日百榮存 깊은 기약 약속한 날에 온갖 영화(榮華) 차지했네.


桑弧蓬矢俄周歲 뽕나무 활과 쑥대 화살로 지난 해에는 사기(邪氣)를 내쫓고


潁龍煤且試盤 붓과 준마(駿馬)를 가지고 또 소반 위에 놓고 시험하네.


上頭孩提能岐 아이의 출중한 재능을 무척 기대하여


待將皆眼看成文 모든 이 보는 앞에 글을 지어 완성하였네.


 


임자년(壬子年: 1732) 12월 길인(吉人) 성호옹(星湖翁) 壬子臘月吉人星湖翁


 


種玉爲根嘉樹長 구슬을 심어서 뿌리를 만드니 아름다운 가지는 자라나고


任敎枝葉滿庭繁 학문을 배우고 익힌 가지와 잎은 뜰에 가득하여 번성하네.


 


원래의 시(詩)에 문(文)자의 운자(韻字)가 잘못된 까닭으로 고쳐 내린다.


文字失韻, 故改下


 


이 시는 『성호선생전집』 권3에 「기제소손여달수반(寄題小孫如達 盤)」란 제목으로 편차되어 있다. 전집에는 미련(尾聯)을 성호(星湖) 선생이 개고(改稿)한 대로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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