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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선생은... 온화하고 순수하며 화평하고 즐거운 듯 미소 띤 얼굴은 친근하여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고, 곧고 엄정한 말씨는 엄격하면서도 말은 기백이 놓고 간결하여 가을 햇살 같았다. -제자 윤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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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우 간찰
성호기념관 20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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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우 간찰
이돈우 간찰

이돈우 간찰/李敦禹 簡札/Letter written by Yi Don-Wo


1879년(고종 16), 54×38cm


 

이돈우(1807~1884) 자는 시능(始能), 호는 긍암(肯庵), 본관은 한산(韓山)으로 대 산(大山) 이상정(李象靖)의 고손자이자,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의 제자이다.


1850년(철종 1) 문과에 급제한 후 벼슬은 참판을 지냈다. 문집 『긍암집』이 있다.


이 간찰은 상대방의 안부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쓰고, 상대방에게 자신의 조부 현감공(縣監公)의 묘지명(墓誌銘)을 부탁하는 내용이다. 상대방의 종조부(從祖父)인 부산상공(敷山相公 : 병조판서를 지낸 한치응(韓致應)임)께서는 나의 조부 현감공의 지기(知己)였으니, 우리 집안 선조의 사적을 그대 집보다 상세히 아는 곳은 없으니, 이에 아들 편 에 대평(大坪 : 정재 유치명을 말함)이 찬한 행장(行狀)을 보내오니, 이를 근거하여 묘지명을 지어 주기를 바란다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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