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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선생은... 온화하고 순수하며 화평하고 즐거운 듯 미소 띤 얼굴은 친근하여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고, 곧고 엄정한 말씨는 엄격하면서도 말은 기백이 놓고 간결하여 가을 햇살 같았다. -제자 윤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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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추구한 정신 엿보다, 여주 이씨 가보공개 특별전 -20141229 경인일보
성호기념관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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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추구한 '정신' 엿보다… 여주 이씨 가보공개 특별전




성호기념관 내년 3월 8일까지



이재규 jaytwo@kyeongin.com 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제16면 작성 : 2014년 12월 28일 19:07:52 일요일












▲ 천금물전




안산시 성호기념관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천진기)과 공동으로 '가보(家寶), 가학(家學)의 전통이 빛나다' 특별전을 2015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실학의 태두 성호(星湖) 이익(李瀷)(1681~1763)을 배출한 여주이씨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가학인 국가지정문화재인 '천금물전(千金勿傳)'과 '옥동금(玉洞琴)'을 비롯해 50건의 존귀한 가보와 자료들을 소개한다.



소릉(少陵) 이상의(李尙毅)(1560~1624)로부터 옥동(玉洞) 이서(1662~1723)까지 가문에 전해오는 가학의 전통을 살펴보고, 국가지정문화재 및 도지정문화재 등을 함께 공개한다.



이익의 아버지인 매산(梅山) 이하진(李夏鎭)의 서첩 '천금물전(千金勿傳)'(보물 제1673호) 전체가 전시된다. 천금물전은 '천금을 준다 해도 그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말라'는 뜻으로 '금전이 아닌 대의를 추구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 지난 10월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거문고 옥동금(玉洞琴)도 선보인다. 옥동금은 거문고 목재의 입수 과정, 제작 장인의 이름, 원 소유자, 함께 소장되어온 악보, 보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문헌 등이 있는 유일한 옛 악기다.



옥동금은 이익의 셋째 형인 옥동 이서의 거문고로, 금강산 만폭동의 벼락 맞은 오동나무로 거문고 장인 문현립이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이돈형(목재 이삼환의 7세손, 1927~2002)이 소장하다 국립중앙도서관으로 기증한 거문고 악보 금조(琴調) 우조초삭대엽(羽調初數大葉)도 함께 공개된다.



생애 대부분을 안산에 머물던 성호 이익의 일상적인 삶과 언행 및 그의 대표적 저작들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 예약은 성호기념관 홈페이지(http://seongho.iansan.net).



안산/이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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